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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의제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에 나섰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산업구조 재편을, 이재명 성남시장은 재벌개혁과 노동권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첨단 기술의 융합을 뜻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문재인·안철수 두 대선주자가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프라를 정부 주도로 구축해 민간 기업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도 정부가 위원회를 꾸려 대응하고 있다며, 국가의 지원은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관치경제 방식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4차 산업혁명을 대한민국이 선도해나가기 위한 그런 인프라망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반면 벤처기업가 출신인 안철수 전 대표는 정부 주도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룰 수 없다며 문 전 대표의 구상을 반박했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문재인 전 대표가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공개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국가에서 만들고 주도해서 끌고가기 때문에 오히려 자율성을 빼앗고 새로운 것을 만들 수가 없게 되는 겁니다. 오히려 민간에게 그 일을 맡겨야 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을 강조했습니다.
제2의 정주영 같은 기업가가 나올 수 있게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가 돈만 지원하는 건 미봉책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정부가 갑자기 경제성장률도 무순 뽑아내듯이 쭉 늘려가지고, 엿가락 늘리듯이 늘린다고 얘기합니다. 제가 볼 때는 정치나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발언들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재벌이 주주와 노동자, 국민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 재벌 기득권, 또 재벌 기득권과 손잡은 세력들, 이런 세력들은 청산해야 할 세력들입니다. 청산이라고 하는 것은 부당한 지배체제를 교정해 나가야 하는 거죠.]
또 노동권을 보호해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국민들의 소득을 높...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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