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첫 무수단미사일 기습 발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북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500여 km을 날아가 동해에 떨어졌는데, 군 당국은 무수단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 아침 7시 55분쯤,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과 탄도탄 조기 경보 레이더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습니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평안북도 방현 비행장 주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동쪽으로 500km를 날아가 동해에 떨어졌습니다.

우리 군이 파악한 미사일의 고도는 550여 km로 일부러 각도를 세워서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최대 사거리 3,500km인 무수단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로켓의 불꽃 모양을 봤을 때 기존의 액체 연료가 고체로 대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료 주입 과정에서 적에게 노출되기 쉬운 액체연료와는 달리, 고체연료는 작전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아 그만큼 위협적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북제재 속에서도 무모한 도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동진 / 합참 작전 1처장 :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를 금지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정면 위반으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 행위이다.]

우리 군은 만반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북한 스스로 이번 발사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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