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 두 대가 기체 이상으로 잇따라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어젯밤(8일) 10시 20분쯤 인천에서 출발해 필리핀으로 가던 진에어 여객기가 회항해 25분 뒤인 10시 45분쯤 다시 인천에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진에어 여객기는 승객 325명이 타고 있었으며, 화물칸 쪽 화재 경보등이 점등돼 소화액이 분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에어 이에 대해 실제 화재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승객들은 YTN과의 통화에서 탑승 당시부터 이상한 냄새가 났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저녁(8일) 9시 5분쯤에는 인천에서 출발해 방콕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좌측 엔진에 이상이 발견돼 이륙 20분 만에 인천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50명이 타고 있었으며, 좌측 엔진은 거의 출력을 내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해당 아시아나 여객기는 연료 소모를 위해 인천공항 상공을 맴돌다 어젯밤(8일) 11시 35분쯤에야 착륙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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