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에도 도발한 北...'선제타격' 힘실리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대북 선제타격론을 언급해 온 미국의 경고에도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선제타격론'이 앞으로 힘이 실릴지 관심인데요,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500km를 날아가는데 그쳤지만, 단순히 비행 거리만으로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 정부 내에서는 대북 선제타격론이 등장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더 강력한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밥 코커 / 미 상원 외교위원장 : 이제는 미국이 발사대에 있는 북한의 ICBM을 선제공격할 준비를 해야 합니까?]

이후, 대북 선제타격론이 미 정부와 군에서 계속 제기됐지만,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습발사로 맞받았습니다.

특히, 미국 괌 기지도 사정권에 넣는 사거리 3,000km 이상의 무수단 개량형을 발사하면서도 비행 거리를 500km로 조절한 점은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일부러 비행 거리를 줄여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민감한 미국을 의식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한미 정보당국에 노출됐던 북한의 신형 ICBM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양욱 /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단순히 비행 사거리뿐만 아니라 핵탄두와의 결합과 다양 측면 실험하기 위한….]

북한이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첫 도발에서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 하면서 '선제 타격'을 포함한 미국의 대북 강경론은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21222103308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