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에서 달리던 전동차가 환풍기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객 150명이 긴급 대피하고 한 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부산 지하철 열차가 환풍구와 충돌한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3시 30분쯤입니다.
지하철 1호선 당리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터널 안에 있던 환풍기 구조물과 부딪힌 건데요.
전동차가 긴급하게 정차하고 유리문이 파손되는 등 열차 운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이 사고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승객들은 지하철 선로 위에 내려 200m 남짓을 어두운 터널 안을 걸어서 대피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이 사고로 서대신동 역에서 신평역까지 운행이 한 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약 30분 전쯤인 오후 4시 30분쯤 운행은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하철 관계자는 터널 안에 있던 환풍구 구조물이 무너져내려 열차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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