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모의범 적발...홍콩 지하철 방화 / YTN (Yes! Top News)

2017-11-15 30

[앵커]
2년 전 테러가 발생해 100여 명이 숨졌던 파리에서 도심 테러를 모의하던 4명이 또 체포됐습니다.

홍콩에서는 퇴근길 지하철에 한 남성이 화염병을 던져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부상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 도심에서 자살 폭탄테러를 기도했던 일당 4명이 프랑스 남부 몽펠리어 부근에서 검거됐습니다.

일당 중 한 명인 16살 여성이 SNS에 이슬람 성전 전사들을 만나려고 이라크와 시리아를 방문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경찰은 2주간 이 여성을 추적해 일당을 체포한 것입니다.

[장 뤽 탈바뷜 / 경찰 대변인 : 지난 며칠간 테러 경보를 강화한 가운데 이런 일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의 집에서는 액체형 폭탄인 TATP 70g과 폭탄 제조 물질이 다량 발견됐습니다.

TATP는 IS가 즐겨 쓰는 폭탄으로 2015년 파리 바타클랑 극장 테러와 2016년 브뤼셀 테러 때 사용됐습니다.

[테러 모의범 이웃 : 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한 층 아래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파리 도심에서 자살폭탄 조끼로 테러를 저지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지하철에서는 한 남성이 화염병을 던져 화재가 발생해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어제 저녁 침사추이 지하철역에 진입하던 객차에 연기와 불꽃이 치솟으며 불이 났습니다.

화염병을 던진 방화범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궉 팍 충 / 홍콩 경찰 대변인 : 방화범의 개인적 이유로 범행이 저질러진 것으로 보이며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구급차와 소방차가 출동했고 테러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배치된 대테러 경찰관도 급파됐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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