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특혜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다시 불러 12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최순실 씨의 딸 정 씨의 이대 특혜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총장은 정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관리에서 특혜를 제공하도록 지시하고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최 전 총장에게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뒤, 보강 조사를 거쳐 영장 재청구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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