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팀의 1차 수사 기한은 이번 달 28일까지입니다.
박영수 특검팀의 1차 수사 기한은 이번 달 28일까지입니다.

특검 "수사 기간 연장 필요"...운명의 2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영수 특검팀의 1차 수사 기한은 이번 달 28일까지입니다.

이에 따라 특검은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혹의 정점, 박근혜 대통령 조사도 못한 특검에게 남은 기간은 단 2주뿐입니다.

갈 길이 바쁜 특검은 국회에 수사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국회로부터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공문을 받고, 이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담은 답변서를 보낸 겁니다.

특검법 개정안에는 수사 기간을 지금보다 50일 더 늘리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검 측은 수사 상황을 봤을 때 기간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우선 정해진 기간에 따라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연장 없이 오는 28일 수사가 끝나게 되면, 삼성을 제외한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뇌물 의혹 수사는 삽도 뜨지 못하게 됩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 다른 대기업 수사는 아마 본격적으로 수사하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개인 비리뿐 아니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방치 의혹 등을 받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도 검찰에 넘겨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뿐 아니라 최근 속도를 내는 비선 진료 의혹과 덴마크에 구금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조사를 위해서라도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합니다.

특검이 수사 기간 연장을 공식화한 것은 대면조사에 응하지 않고, 압수수색도 허용하지 않는 청와대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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