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의혹 사건 재판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청와대 관계자가 법정에 출석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경위를 증언했습니다.
이수영 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안종범 전 수석이 문화 관련 재단을 만드는데 전경련이 실무를 담당하니 빠르면 이번 주 안에라도 설립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 전 수석에게 지시받은 것은 기업이 재단을 만든다는 것뿐이었고 청와대 회의에서도 기업들의 돈을 모아오라는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경련이 출연하는 재단이면 전경련에서 인사 추천을 하는 게 일반적인데 추천할 필요가 없다는 말에 이상하지 않았느냐는 검찰 질문에는 재단 인사를 별도 추천을 받거나 청와대 쪽 의사를 받아서 재단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2131529490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