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염동열·이철규...강원 국회의원 줄줄이 법정행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최근 강원도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혐의 내용이 가지각색인데요.

법원 판결이 주목됩니다.

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 불면 촛불은 꺼진다는 발언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선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4.13 총선 한 달 전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허위사실을 지역 유권자 9만2천여 명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순실 딸 정유라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부른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 역시 재판장에 서게 됐습니다.

선거 당시 발표한 개인 재산이 문제가 됐습니다.

공시지가 26억 원이 넘는 평창 대관령 땅을 13억3천만 원으로 기재해 후보자 선거 공보에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8월과 10월 김진태, 염동열 의원을 기소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면죄부를 줬지만, 법원이 강제로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무소속 당선 이후 당에 입당한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은 1심에서 이미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문제가 된 건 선거 당시 발표한 이 의원의 고등학교 졸업 여부입니다.

경찰 간부 출신인 이 의원은 경기도 모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1심 법원은 생활기록부와 졸업증명서가 거짓이라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허위 문자메시지 발송부터 재산 축소, 고교 졸업 논란까지.

강원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선거법 위반 1, 2심 재판이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법원은 최대한 신속히 재판을 끌고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그 결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21401222134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