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죠.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서 북한발 대형이슈가 잇따라 터지면서 안보 문제가 대선 정국의 주요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정치학 교수, 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김정남 피살기간이 김정은의 지시였다면 다음 타깃은 누구일까요. 주제어 보시죠. 조금 전에 속보로 전해드린 것처럼 김정남 사망 원인을 놓고 여러 가지 분석이 있었는데 독이 든 스프레이 공격으로 지금 언론들이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 상당히 치밀한 작전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인터뷰]
그렇죠. 예를 들어서 한 개인에 의한 원한관계에서 이뤄진 것 같지는 않고요. 굉장히 치밀하게 이루어진 거라는 데 대한 여러 가지 증거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남성 4명, 여성 2명. 더 나아가서 보통 일반적으로 봤을 때 저렇게 백주대낮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공항에서 이것을 계획했다는 것은 저는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그러고서 실행에 옮겼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고요.
결국은 정상적이지 않은 국가에서 공포정치의 재발견이다. 한마디로 해서 문재인 전 대표도 얘기했지만 이것이 만일 사실이라면 정말 지극히 야만적인 그러한 공포정치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저희 그래픽을 보여주실까요, CCTV에 포착된 여성이 있었죠. 인상착의를 얘기하자면 핸드백을 들고 있고, 짙은 립스틱 그리고 상당히 그냥 여행객으로 보이는 일반적으로 눈에 안 띄는 저런 옷차림으로 나타났는데. 저 여성이 오늘 체포가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적은 지금 정확하지가 않은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일부는 미얀마라든가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인다고요. 베트남 국적에 88년생, 이름을 보니까 도안 티 흐엉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은 평범한 여행객으로 모습을 꾸몄습니다. 그래서 흰색 티셔츠 그리고 립스틱을 발랐고요. 또 푸른색 치마를 입었는데 아주 편안하게 그래서 아마 김정남이 전혀 인식을 못하는 가운데 그런 테러가 이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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