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사건의 국제적 파문이 커지고 있죠.
통일부가 정례 브리핑을 하는데,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정부 당국이 파악한 진전된 내용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장차관 주요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관은 오늘 보내에서 업무를 볼 예정입니다. 차관은 오늘 2시에 충남 통일관 재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내일 2월 16일 목요일 오후 3시 30분에는 차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동해상에서 북한 선박 및 선원 구조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해양경찰 경비함정은 2월 13일 월요일 오전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한 척을 발견하고 선원 5명을 구조하였습니다. 북한 선박은 기관 고장으로 동해를 표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북한 선박은 기관 고장으로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되어 선원들의 동의 하에 해사에서 폐기를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북한 선원 5명을 2월 16일 목요일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대한적십자가 총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오늘 북측에 통지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 기자 : 김정남 피살에 관련해서 암살에 사용한 무기가 무엇으로 파악됐는지. 그리고 또 하나, 북한 매체에서 김정남의 암살에 대해서 거론할 가능성, 이런 것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잘 아시겠지만 지금 현지 경찰, 말레이시아 경찰에서 사실관계에 대해서 조사 중이고 아직 정확한 사인, 기타 여러 가지 정황에 대해서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요. 둘째, 북한 매체에서 발표를 하겠느냐. 만약에 북한이 잘못을 했다면 이것을 발표할 리가 없겠죠. 그 전의 이한영 사건이라든지 이런 것을 볼 때도 북측이 결코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 기자 : 김정남이 중국에게 어떤 존재였는지가 궁금한데요. 김정은을 대체할 인력이었다, 또는 중국이 아예 보호를 하고 있었다, 이런 분석이 많은데 정부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그건 중국 정부의 입장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중국의 인식을 대신 말씀드릴 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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