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 안보 전문기자
[앵커]
북한 국적의 리정철이 체포되면서 김정남 피살사건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앵커]
잠시 후 오늘 말레이시아 당국은 수사 내용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주환 YTN정치안보 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말레이시아 당국이 당초 2시 반에 하려던 기자회견을 4시로, 우리시각 4시로 정했습니다. 지금 나오는 내용을 보면 북한이 관련됐다는 상황들이 자꾸 나오는 모양이죠?
[기자]
현지 언론보도를 보면 북한을 배후로 볼 수 있는 강한 근거가 있다고 했고요. 당초 우리 시각으로 2시 반에 하기로 했었죠.
그런데 현지에 나가 있는 YTN 기자들의 방송 내용을 보면 생각보다 내외신 기자들이 많이 모였고 장소도 좀더 넓은 데로 가야 되고 그다음에 일일이 내외신 기자들의 신원확인을 하기 때문에 늦어지고 다른 이유가 없다.
그래서 우리 시간으로 4시에 말레이시아 당국이 처음으로 지난 13일 오전에 발생한 이후 딱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브리핑을 하는 거죠.
[앵커]
우선 북한의 반응이 궁금한데 북한이 말레이시아 당국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부검 결과를 발표하지 말라고 압박했던 그 내용 인터뷰를 준비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인터뷰 준비되는 대로 방송해 드리도록 하겠고요. 북한이 이제 양국 관계 파탄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공식 대응을 자제했었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적극적이라기보다는 양국 관계가 파탄나면 말레이시아가 손해겠습니까, 북한이 손해겠습니까?
북한이 지금 여러 가지 장성택, 김정은 체제 이후 굉장히 군사도발을 많이 해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상황인데 오죽했으면 아프리카의 나미비아, 앙골라 등 전통적으로 북한과 친한 나라들도 여러 가지 교역을 중단하겠다라고 나오는 상황이 돼서.
강철 대사가 엊그저께 밤에 느닷없이 기자회견을 자처한 내용을 가만히 보면 거의 생떼 수준입니다.
생떼 수준이기 때문에 그만큼 평양의 지시를 받고 어떻게 하든지 적극적으로 막아라, 이런 지시를 받았겠죠.
그러니까 앞뒤가 안 맞는, 논리적으로 정황이 하나도 안 맞는 이야기를 계속 언설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만큼 내부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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