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김정남 피살 비상한 관심...살해 동기와 영향에 촉각 / YTN (Yes! Top News)

2017-11-15 39

[앵커]
김정남은 과거 일본과도 이런저런 인연이 많습니다.

불법입국을 했다 쫓겨나기도 했고 일본 언론과 여러 차례 인터뷰도 했는데요.

그런 만큼 갑작스런 피살 소식은 일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 정부의 반응 나온 게 있나요?

[기자]
공식적인 입장 발표라기 보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현재 일본 정부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숨졌다는 정보가 있어 사태 파악을 위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등 관련국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련 부서가 보여 정보 수집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성격상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일본의 안전에 큰 위험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으며 아베 총리가 특별히 지시한 사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밤부터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한 일본 언론들은 오늘 아침에도 주요뉴스로 전했습니다.

공영방송 NHK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직원의 말을 인용해 김철이라는 여권을 가지고 있던 인물이 저가항공사 전용인 제2 터미널 출국 로비에서 몸이 불편하다며 서비스카운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철은 과거 김정남이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자주 쓰던 가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그러면서 당시 월요일 오전 9시쯤이어서 로비에는 여행객과 사업상 오가는 사람들이 상당이 많았다고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와 마이니치 신문도 비교적 자세히 당시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어젯 밤 국내에서는 독침으로 인한 살해 가능성이 제기됐고 오늘은 독이 든 액체를 뿌린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 신문들은 이와는 좀 다른 내용을 적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당시 김정남 가까이 있던 여성이 액체를 머금은 수건으로 김정남 머리를 덮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침도 스프레이도 아니고 독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묻은 수건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또 김정남이 사망한 것으로 확실히 맞지만 사망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중국 소식통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또 김정남 살해 동기와 앞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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