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취재기자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앵커]
김정남이 피살된 바로 그 자리입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
지금 김정남이 피살된 그 공항, 그 현장에 나가 있는 거죠?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김정남이 피살당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장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김정남은 그제 오전 이곳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에게 피살을 당했습니다.
김정남은 이곳에서 김철이라는 이름으로 출국을 하려다 피살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원미상의 여성 2명에게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공항 진료소로 옮겨졌고 말레이시아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병원 법의학부는 오늘 부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도 부검이 끝나는 대로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현재 영안실 앞에도 국내 외 취재진이 몰려 있는 상태이고요.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이 숨지기 직전까지의 동선을 파악하고 만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항 CCTV에 잡힌 여성이 김정남을 피살한 여성일 것으로 보고 그 여성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김정남은 그제 오전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에게 공격을 당하고 통증을 호소하며 공항 진료소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그리고 병원 법의학부는 오늘 중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도 부검이 끝나는 대로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역시 김정남이 숨지기 직전까지 동선을 파악하고 만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 병원 이송 중에 숨졌다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최기성 기자가 있는 곳이 공항 바깥쪽 아닙니까?
출국장 쪽으로, 안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까?
[기자]
저희 취재진이 사실은 병원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경찰들에게 제지를 당해서 다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의무대에 들어가서도 당시 상황을 물어보려고 했지만 경찰들에게 제지를 당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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