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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7년 전 인터뷰 "3대 세습 반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뒤 해외로 떠돌던 김정남은 7년 전 중국에서 일본 언론과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김정은을 겨냥해 작심한 듯 북한의 3대 세습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강희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남은 지난 2010년 10월 일본 민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동생인 김정은이 당시 후계자로 공식화된 데 대한 의견을 거침없이 털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반대한다"면서 그러나 "3대 세습을 한데는 북한 나름대로 내부적 요인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내부적 요인이 있었으면 그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후계자가 된 것은 부친의 결단이며 동생 정은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정은으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해외에서 언제든지 동생이 도와달라면 동생을 도울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김정남 인터뷰는 중국 베이징에서 이뤄졌습니다.

일본 방송은 특히 김정남이 북한을 조선이라 하지 않고 한국에서 쓰는 "북한"이란 말을 썼고, 북한에 가서가 아니라 해외에서 동생을 돕겠다고 밝히는 등 형제간에 권력 투쟁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희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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