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은이 피살됐다는 소식에 정치권도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건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국회 정보위원회가 소집됐고, 각 당도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국회에서는 조금 전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정보위원회가 긴급 소집됐다고요?
[기자]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국회 정보위원회가 소집돼 긴급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보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국가정보원 측으로부터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보고받습니다.
특히 오늘 간담회에는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직접 나와 이번 사건의 내막을 설명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김정남 피살 사건 발생 뒤 북한 김정은 체제의 잔혹함과 예측 불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는데요.
정보위 간담회에서는 이번 사건의 배경을 분석하고, 앞으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늘 국방위원회가 열린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지만, 국방위는 오늘 열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사건 발생 소식이 전해진 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통화했다며, 북한 내부에 불안정한 상황 있을 수 있는 만큼 만반의 국방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각 당도 김정남 피살 사건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기자]
네, 여야 정치권도 잇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해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한 대응책 모색에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잠시 뒤 의원총회를 열고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한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아직도 독재체제를 구축하는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고, 북한 체제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도 예정에 없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병국 대표는 이복형제를 살해한 김정은의 독침이 미사일로 바뀌어 언제 우리를 향해 날아올지 모른다면서 구체적인 위협 극복에 집중하고, 탈북 인사 신변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정남 피살에 따른 안보 상황 변화에 우려를 표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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