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기에서 말레이시아 현지에 있는 YTN 취재진 연결해서 현장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는데요. 조태현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의 브리핑이 1시간 정도 이어졌고요.
또 기자들과의 일문일답까지 진행이 됐습니다.
오늘 경찰 발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사건 발생 상황 그리고 수사 진행 상황 자세한 이야기들을 했는데요.
지금까지 발표된 내용들을 보니까 북한이 사실상 배후인 듯한 발표가 있었어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사실상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을 배후로 지금 지목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모두 4명입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성 거기다가 어제 새벽에 체포된 리정철, 말레이시아 현지의 남성 1명 이렇게 해서 4명인데요.
이 사건에 연루된 북한 용의자가 모두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정철 외에 리지연, 홍송학, 오종길, 리재남 이렇게 4명이 더 언급이 됐는데요.
리정철 외에는 사건이 발생한 뒤에 바로 말레이시아를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지우 등 북한인 3명 역시도 연루자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외교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배후가 누구냐고 묻는 말에 북한이라고 명시를 하지 않았지만 연관자들이 모두 북한 국적이다, 이렇게 말해서 사실상 북한이 이 배후에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조태현 기자, 김정남의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도 발표가 있었죠?
[기자]
아직 구체적인 사인에 대한 발표는 없었습니다.
지난 15일에 부검이 이루어졌는데요.
아직까지 사인은 미확인됐고 독성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검사가 끝나면 사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보건당국의 보고서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많은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남의 사진까지 공개가 되면서 더더욱 추정들이 많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지에서 외상이 보이지 않고 또 독침으로 살해당했다는 이런 설도 있었는데 독침 역시 자국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리정철이 화학과 과학을 북한에서 전공했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리정철이 독극물 제조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오늘 경찰 발표에서 이 내용은 없었고요.
현지 독극물 전문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을 하자면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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