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이두아, 변호사
[앵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오늘 주말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집회도 진행 중인데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두아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오늘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뒤 열리는 집회고 해서 조금 더 평소보다 긴장감이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일단 이번 주에 보면 중요한 변화가 두 가지가 있었죠.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이고 또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을 최종변론기일로 지정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대충 헌법재판소의 탄핵 자체가 결론이 나는 그런 단계로 접어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오늘 집회가 열렸는데 일단 예전 집회와 다른 점은 특히 박사모 등 일부 단체에서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더 이상 평화적인 방법이 아니고 좀더 다른 수단을 쓰겠다라는 듯한 오늘 성명을 발표했어요. 그걸 보면 오늘 집회 자체가 상당히 과격한 양상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현재까지는 그런 양상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렇지만 다음 주 되면서 3월 1일날 태극기 집회 같은 경우 자유 총연맹 중심이 돼서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점점 헌법재판소의 결론 날짜가 다가오면서 집회 양상도 좀더 격화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우려들을 말하고 싶습니다.
[앵커]
탄핵 찬반을 놓고 양쪽 진영이 어떻게 보면 세 결집을 하는 그런 양상이에요.
[인터뷰]
지금 사실 클라이막스로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현종 논설위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헌법재판소에서도 타임스케줄을 내놓고 있고요. 이대로라면 아마 3월 9일, 10일 그 정도에 선고가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선고가 나는 과정까지 양쪽에서 여론을 통해서 자신들이 우세를 갖고 있다고 하면서 헌법재판소에 일정 부분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우려가 됩니다.
그러니까 사실 세 결집을 통해서 정당성을, 여론을 통한 정당성을 확보해서 헌법재판소에 이 부분을 알리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요. 사실 헌법재판소의 구성원들은 법률과 양심에 따라서 이 부분을 재판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지나친 압력,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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