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차를 추돌한 뒤 달아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한 명이 숨지고, 경찰관 등 5명이 다쳤습니다.
또 민원 해결에 불만을 품은 30대가 원주시청 현관으로 돌진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의 사건·사고를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더니 정차해 있던 경찰차를 들이받습니다.
허둥지둥 달아나던 승용차는 중앙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부산시 중동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서 27살 권 모 씨가 잇따라 충돌 사고를 낸 건 오전 5시 10분쯤.
이 사고로 권 씨 차에 타고 있던 26살 남성이 숨지고, 경찰관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권 씨의 혈액을 확보해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시 청천동에서는 28살 배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배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침 7시 20분쯤에는 38살 윤 모 씨가 승용차를 몰고 강원도 원주시청 현관으로 돌진했습니다.
당시 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43%의 만취 상태.
윤 씨는 도로 보수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자 술을 마시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전 10시 20분쯤에는 서울 상도동에 있는 주택가 공사장에서 26살 오 모 씨가 화물차를 후진시키다 행인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71살 황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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