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해 온 말레이시아 경찰이 잠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주관할 예정이어서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갑자기 말레이시아 경찰이 2차 기자회견을 하겠다 이렇게 알려왔는데요.
어떤 내용이 나올 것 같습니까?
[기자]
오늘 경찰청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 잠시 뒤인 이곳 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진행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2시가 되고요.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일요일에 경찰에서 진행한 첫 번째 기자회견 이후에 3일 만에 다시 진행되는 겁니다.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는 당시에 남성 용의자가 모두 북한 국적이라는 점은 확인이 되었었는데 다만 배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었습니다.
또 부검 결과 김정남의 사인이 어떤 것인지, 어떤 독극물이 사용됐는지 역시 공개하지 않았었는데요.
일단 오늘은 사건 배후에 어떤 국가가 있었는지 이런 부분이 핵심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 붙잡지 못하고 달아난 용의자 북한 국적의 남성 용의자에 대한 수사 내용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어제 병원에서 보건당국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당시에 사인과 독극물에 대해서는 발표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22일쯤에는 부검 결과를 다시 한 번 발표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르면 오늘쯤 어떤 사인이었는지 밝혀지지 않을까 그것도 추정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은 김한솔 입국설입니다.
일단 현지에서는 김한솔 입국설은 좀 사실 낭설이 아니었느냐는 이런 쪽의 관측이 조금 더 힘을 얻고 있는데요.
경찰이 공식적으로 오늘 확인을 할 것인지도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회견은 잠시 뒤에 시작하고요.
저희가 내용 파악하는 대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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