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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두 달여의 겨울 휴가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다음 달 최종예선을 재개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9월 마지막 경기 전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몸과 마음을 재충전한 슈틸리케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하루빨리 한국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도 컸습니다. 대표팀에 집중하는 시간을 기대했고 의욕적으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음 달 23일 중국 원정을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악재에 대한 해결책부터 마련해야 합니다.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결장하고 주장 기성용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길 것이라며 무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결장을 아쉬워하기보다 가용 가능한 인원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주겠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중국전을 시작으로 최종전인 9월 우즈베키스탄전까지 5경기를 치릅니다.
초반 세 경기에서 중국, 시리아, 카타르를 잡고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게 슈틸리케 감독이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 경기도 치열하고 어려운 여정이 남아 있습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관전하는 일정으로 다시 출발선에 섭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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