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돌아온다...고소영 등 속속 컴백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고소영 씨가 이번에 10년 만에 복귀를 하는데 작품이 조금 능력이 약간 떨어지는 남편을 대신해서 그냥 아주 억척 부인으로 나오는 모양이죠?

[인터뷰]
생전선에 뛰어드는 그런 아줌마 역할인데.

[앵커]
그런데 제가 우리 백 기자님, 백 교수님 나오셨는데 소개를 안 해 드려가지고, 죄송합니다, 말씀하세요.

[인터뷰]
자막 나가고 있으니까 이름 보실 텐데. 고소영 씨 같은 경우에는 10년 만의 복귀예요. 드라마로는 푸른 물고기 이후고 영화로는 언니가 간다 이후인데 저희가 봤을 때 고소영 씨는 항상 흐트러짐 없는 모습이잖아요. 그런데 드라마 완벽한 아내 속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돈도, 남편 복도, 아무것도 사랑도 없는. 그런 현실적인 억척 아줌마 역할인데 어떻게 보면 너무 안 맞는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잖아요.

그렇지만 고소영 씨는 내 이면에도 나도 지금 사실 주부다.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집에 있을 때는 편안한 옷차림이기도 하고 먹는 것도 편하게 먹기도 하고. 아줌마 본능을 일깨우고 싶고 또 기존에 있는 이미지를 좀 깨면서 복귀를 하고 싶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저희가 보통 보도를 할 때 세월이 빗겨간 미모, 여전한 미모, 이런 보도 제목 많이 보잖아요.

[앵커]
상투적인 이야기죠.

[인터뷰]
그런데 이런 제목을 타이틀을 달면 여배우들이나 남자배우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발목에 족쇄가 되는 거죠. 특히 고수심 씨라든지 김영애 씨라든지 이런 분들 보면 세월이 비껴가지 않고 세월을 잘 타고 가면서 연기자로서 계속 인정을 받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고소영 씨도 그런 도전장을 내민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앵커]
장동건 씨도 많이 도와주고 있는 모양이에요.

[인터뷰]
장동건 씨야말로 친한 친구였다가 동료였다가 연인이 되어서 남편이 된 건데. 사실 이 드라마의 대본을 보고서 너무나도 하고 싶어서 대본을 들여다볼 때 남편하고 같이 봤대요, 장동건 씨하고. 그런데 장동건 씨가 10년 만의 컴백이니까 하라, 하지 마라는 못했는데 내가 많이 도와주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거죠. 실제로 두 자녀를 낳고서 고소영 씨 같은 경우는 정말 아이들만 키우고 있었거든요. 이제는 수고 많이 했으니 나가서 일해라라고 했다니까 이거 이상 든든한 외조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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