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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에선 각종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박 대통령 의견서를 대리인단에서 대독했습니다.
앞서 국회 측은 박 대통령을 파면해 국민승리를 선언해 달라고 선공에 나섰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헌재 외곽 분위기는 오후 들어 심상치 않다면서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헌법재판소엔 평소보다 증원된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계 태세를 바짝 조인 상태인데, 경비인력을 청사 안팎은 물론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까지 배치했습니다.
현재 경찰이 헌재 정문 앞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데요.
탄핵기각과 인용을 촉구하는 단체의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후 3시쯤엔 박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경찰이 일부 시위대에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응하지 않아 강제 해산을 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도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0대 남성이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는 대신에 낸 의견서를 대통령 측의 이동흡 변호사가 대독했군요?
[기자]
박 대통령 의견서를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이동흡 변호사가 20분 가까이 대신 낭독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우선 국회 측 탄핵 사유가 적법하지 않고, 소추 근거가 된 각종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주장을 쏟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의 불찰로 국민께 큰 상처를 드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순간도 개인을 생각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만 생각했다고도 밝혔는데요.
최순실은 40년 동안 자신의 옷가지와 생필품 등을 도와준 사람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최 씨에 대한 믿음을 경계했어야 한다면서 늦은 후회의 뜻도 밝혔습니다.
최 씨가 추천한 인물이 임명됐다는 부분에 대해선 개인 청탁으로 공직에 임명한 사실이 없다고 적극 부인했습니다.
특히, 미르와 K스포츠재단은 선의가 믿었던 사람 탓에 왜곡됐다면서 기업들의 기부가 뇌물로 오해돼 안타깝다고도 전했는데요.
서면 진술은 대리인단이 작성한 초안을 토대로 박 대통령이 막판까지도 수정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지금은 대통령 측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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