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에서 북 콘서트를 열며 PK 민심 공략에 나섰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선거 캠프에 현역 의원들을 보강했습니다.
또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찰대학 개혁 방안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행보를 통해 교육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문 전 대표는 조선·해운업 붕괴로 부산 경제가 어려워졌다며, 집권하면 부산을 동북아의 물류 거점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남 보수 정권의 10년 집권에도 지역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국민을 통합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TK 정권, PK 정권, 그 지역의 이름을 딴 정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제대로 국가 균형 발전 정책, 지방 분권 정책 제대로 하느냐 이게 중요한 거예요.]
안희정 충남지사는 비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이철희, 기동민, 어기구 의원을 선거 캠프에 합류시키며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별도의 선대위 조직을 꾸리지 않았지만, 당 경선 가속화에 따라 현역 의원들의 지원 체계를 갖추기로, 전략을 수정한 겁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일을 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입니다. 지역, 세대, 성별, 종교를 뛰어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안희정과 함께하겠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찰대학 출신 경찰 간부들의 특혜성 편중 인사를 바로잡겠다며, 경찰대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부터 경찰대의 고졸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근무 우수 경찰들을 입학시켜 개방형 간부 양성 기관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로봇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관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 관련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암기력보다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하다며, 예산과 제도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정답을 가르쳐주려고 옆에서 부모님들이 자꾸 가르쳐주지 마시고, 자유롭게 엉뚱한 것도 한 번 시도해보게 하는 게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하나씩 하나씩 길러줄 수 있을 겁니다.]
국민의당 손학규 의장은 서울 명동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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