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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롯데 보복 '점입가경'..."39곳 영업 정지에 벌금 폭탄까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중국이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롯데에 대해 융단폭격식 보복을 가하고 있습니다.

소방법 위반을 트집 삼아 중국 내 롯데마트 3분의 1의 영업을 막은 데 이어 벌금 폭탄도 때리고 나섰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에 대한 중국의 보복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소방법과 시설법 위반을 트집 삼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롯데마트는 하루 새 16곳이 추가돼 3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중국 내 99개 영업점 가운데 3분의 1이 이상이 문을 닫은 겁니다.

[중국 항저우 시민 : 중단시켜야 마땅합니다. 한국이 중국을 괴롭히려고 하니 더는 참을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 항저우 시민 : 이런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중국을 우습게 보지 않나요?]

영업정지 상태가 한 달간 이어진다면, 매출 손실은 3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무더기 영업 정지에 이어 가격 규정 위반을 이유로 거액의 벌금도 부과됐습니다.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는 차오양 구의 롯데마트가 판매 가격과 관련한 위법 행위를 했다며 벌금 50만 위안, 우리 돈 8,3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해당 영업점이 지난 1월 중국 설인 '춘제'를 앞두고 60위안에 팔던 명품 술인 '우량예'를 498위안짜리라고 한 뒤 특별 할인해 원래 가격인 60위안에 판매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중국 내 대부분의 할인점이 명절을 앞두고 통상적으로 행하는 영업 행위여서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롯데만 표적 조사를 하는 만큼 벌금을 부과받는 영업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해커조직도 한국과 롯데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공격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는 "한국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원치 않고 있다"며 해커들에게 한국을 공격하라는 선동적인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글이 올라온 직후인 오후 3시쯤부터 롯데면세점의 홈페이지는 또다시 접속 장애 현상을 겪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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