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이정미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우리 헌법재판소는 바로 엊그제 참으로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통치구조의 위기 상황과 사회갈등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인권 보장이라는 헌법의 가치를 공고화하는 과정에서 겪는 진통입니다. 이제는 분열과 반목을 떨쳐내고 서로를 껴안고 화합과 상생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앵커]
지금 앞서 보신 것처럼 이정이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대통령 파문의 결정이 고통과 국민 화합에 대한 바람을 한비자의 얘기까지 인용을 했는데 이게 불복을 의식해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인터뷰]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런 의미가 있겠죠. 공교롭게도 대통령의 불복으로 비춰지는 형태 아닙니까. 거기에서 처음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나중에는 우리한테 이롭다, 이런 식으로 에둘러 불복에 대한 것을 얘기하는 걸로 보여지기는 해요.
[앵커]
그런데 이정미 재판관이 굉장히 눈길을 끄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특히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막 얘기를 하니까 뒷목 이렇게 잡고 이랬던 장면이 있거든요. 그때 당시의 화면 함께 직접 보시죠.
[김평우 / 대통령 측 대리인 (지난달 22일) : 법관은 약자를 생각하는 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오해에 따라서는 (재판관이) 청구인의 수석대리인이 되는 거예요. 법관이 아니에요, 이거는.]
[이정미 / 전 헌재 소장 권한대행(지난달 22일) : 저희 재판이 공정하게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는 것은….]
[앵커]
하지만 이 장면보다도 더 유명한 장면이 있습니다. 아침에 얼마나 정신이 없으면 헤어롤 2개를 뒤에... 우리 꼬마 아이가 정치에 관심이 없거든요, 대학인데. 걔는 이과이고 그래서 관심이 없는데 그건 알더라고요. 헤어롤 두 개. 호응이 아주 뜨거워요.
[인터뷰]
원래 막내 며느리가 예쁜 막내며느리가 미운 짓을 해도 예뻐 보이는 거고.
[앵커]
여기에 꽂고 가죠.
[인터뷰]
큰며느리가 잘해도 큰며느리가 하는 짓은 미운 것처럼 이정미 재판관이 하는 롤은 다 용서가 되는 거죠. 헌법재판을 어렵게 하다 보니 탄핵하는 과정에 얼마나 노고가 많겠냐. 저것도 이해가 된다.
만약에 저걸 최순실 씨라든가 국정농단 관련된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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