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내전 발생 6주년이 되는 날 수도 다마스쿠스 한복판에서 대형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1시 20분쯤 다마스쿠스 법원에서 한 남성이 검문을 뚫고 내부로 난입해 조끼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자폭범은 군복 차림으로 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법원 입구를 통과하려다 보안요원에 제지되자 갑자기 건물 내로 뛰어들어 자폭했습니다.
시리아 검찰총장은 자폭범이 판사와 변호사를 비롯한 다수 인명을 살상하려고 공격 시간대를 정한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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