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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에서 피난 호송 버스를 노린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버스에는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포위된 지역에서 벗어나려던 주민들이 타고 있었는데, 최소 백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포위된 지역에서 벗어나려던 주민들이 테러의 표적이 됐습니다.
자폭범이 폭발물을 실은 트럭을 몰고 주민을 태운 버스를 향해 돌진하면서 피난 대기소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숨진 사람만 최소 1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목격자 : 이것은 조직적인 테러입니다.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지만 용서할 수 없습니다.]
버스에는 내전 중 반군에 장기간 포위된 시아파 지역에서 철수한 주민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시리아군과 반군의 포위지역 주민 철수 협상에 따라 알푸아와 카프라야를 떠나 알레포의 정부군 지역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앞서 양측은 이란과 카타르의 중재로 각각이 포위한 지역 2곳에서 주민과 무장대원을 철수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1차로 4곳에서 7천 명을 이동시킬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합의 조건 위반 논란이 일면서 철수가 중단됐고 일부 버스 행렬이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발이 묶인 사이 폭탄 테러의 목표물이 됐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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