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박 前 대통령 21일 검찰 소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황성욱 / 박 前 대통령 변호인단 변호사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의 변호인단 가운데 한 명입니다. 오늘 언론에 나서겠다, 조사에 응하겠다, 돌발변수가 없는 한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로 그 변호인입니다. 황성욱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전화연결 고맙습니다. 우선 소환에는 응하시겠다는 방침이 정해진 겁니까?

[인터뷰]
그렇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거기에 돌발변수가 없는 한이라는 단서가 붙으니까 돌발변수라는 것이 어떤 걸 염두에 두신 것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거든요.

[인터뷰]
돌발변수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크게 부여할 수 있는 단어는 아니고요. 일반적인 피의자도 당초에 소환했다가 천재지변이라든지 급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그런 경우를 말하는 것이지 다른 어떤 단서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단서 붙인 게 아니라 21일에, 다음 주 화요일에 나가겠다라는 입장은 명확한 것이군요?

[인터뷰]
네, 그렇게 일단은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어제나 오늘이나 면담하신 적이 있습니까?

[인터뷰]
저는 없었고요. 다른 변호인들께서 만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조금 전에 어제 조원진 의원이 발목을 다치셨다라고 했다고 하고 심리적인 상태라든가 지금 조사 받을 수 있는 상태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시는 거죠?

[인터뷰]
탄핵심판 때도 계속 강건한 모습이셨고 청와대 나오실 때 발을 접지른 걸로 제가 듣기는 들었는데 그 부분을 가지고 조사에 응할 수 없다, 이렇게 하는 상태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에서 다음 주 화요일에 나오라고 소환 통보를 한 다음에 그 통보 받은 다음에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뭐라고, 어떤 말을 했다는 건 혹시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구체적인 말씀은 저는 못 들었고 다만 변호인들하고 상의하고 교감하신 끝에 원래부터 그랬듯이 검찰 수사는 사실관계를 밝히는 직접적인 수사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협조하시고 또 적극 응하겠다는 것은 변호인들하고 교감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라는 것하고 특검 수사에도 응하겠다라는 그 말씀을 언급을 했었는데 그 뒤에 응하지 않았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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