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는 21일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검찰 소환 조사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파면 결정 이후 불과 닷새 만인데요, 검찰 측은 준비 상황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에 조사하기엔 준비 시간이 촉박할 뿐만 아니라,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오는 검찰이 요구한 날짜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자료 제출을 비롯해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해 진실이 규명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출석이 확정된 만큼 검찰은 이후 세부적인 조사 방법과 형식 등을 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이번 조사를 통해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적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참고인 5명을 불러 사실관계 등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되면서, 남은 수사를 모두 검찰로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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