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후 2시 긴급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번 임시국무회의에서는 조기 대선 일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오늘 19대 대선 날짜가 정해지는 건가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대선일 지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금 뒤인 오늘 오후 긴급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합니다.
오전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3.15 의거 기념식에 참석했던 황 권한대행은 행사를 모두 마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번 임시국무회의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 일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 등이 대선 일자 확정을 위한 안건 보고 준비를 이미 마쳤습니다.
대선 일자는 오는 5월 9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도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대선 출마 여부도 밝힙니까?
[기자]
황 권한대행은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황 권한대행이 대통령 파면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 안정화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대선 불출마 선언을 공식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가 실무 준비를 마쳤는데도 어제 국무회의에서 선거일을 지정하지 않고 미룬 데 대해 대선 출마를 놓고 황 대행이 고민에 빠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이 정해지고 황 대행도 대선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면 정치권의 대선 일정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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