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연준이 내일 새벽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3차례 인상을 예상하면서도 경제 상황에 따라 4차례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가 내일 새벽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90% 넘게 보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이달 초 강연에서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3월 4일 미 연준 김영수 리포트 녹취
[재닛 옐런 / 미 연준 의장 : 연준은 물가와 고용 지표가 예상과 맞는지 평가할 겁니다. 기대를 충족한다면 추가적인 금리 조정이 적절할 겁니다.]
인상 폭은 0.25% 포인트, 기준 금리는 0.75에서 1%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시장은 올해 금리를 몇 차례 더 올릴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CNBC는 전문가의 60%가 올해 3차례 인상을 25%가 4차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잭 보로드잔 / UCX 수석 이코노미스트 : 연준의 결정과 함께 나올 경제 평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정 자체가 아니라 향후 금리 인상 전망에 집중할 겁니다.]
금리를 추가로 올린다면 오는 6월과 12월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미국 경제와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경제 상황 변화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일자리 증가에 악재가 될 금리 인상에 어떻게 대응할 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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