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지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임기 10년을 정리한 백서 '더 나은 UN을 위하여' 출판기념회 연설에서 테러와 과격주의로 유엔이 어느 때보다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사무총장 시절 밤낮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단 한 사람이라도 가난을 더 빨리 극복하게 하기 위해 열정을 갖고 뛰어다녔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5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국내 정치 이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주최 측 관계자가 축사에서 반 총장이 귀국 직후 억울하게 공격받아 대선 후보에서 낙마했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행사에는 주한 외교 사절들과 대학생 등 250명 정도가 참석했으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도 열렸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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