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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 마치고 돌아간 뒤 철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야 한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사법부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밝혀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아침부터 거의 하루 꼬박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아침 귀가했는데요.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이 끝까지 사과나 반성의 말을 하지 않아 실망스럽다면서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사과나 반성을 원했던 국민의 기대를 또 한 번 져버렸다면서, 혐의를 부인해 구속을 면해보려는 생각이라면 국민은 더 큰 실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청와대와 자택 압수수색을 포기하고 6만 쪽에 달하는 특검 자료를 며칠 만에 제대로 검토했을지 의문이라며, 정치적 판단에 휘둘리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구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 후 조서 열람만 7시간 넘게 했다면서, 대통령 재임 때 그만큼의 시간을 국정에 쏟았다면 최순실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검찰에는 살아있는 권력이 없는 지금이 명예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박 전 대통령 관련 문제를 결정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법과 규칙에 따라서 엄중하게 조사할 것이라면서,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는 게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구속이나 불구속 등 박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 문제는 정치권이 할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면서,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바른정당도 이제 박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 문제는 사법부 판단에 맡기고, 정치권은 개헌에 몰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박 전 대통령 사태가 결국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라면서, 이번 대선 때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합의했다가 번복한 국민의당과 대선 전 개헌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에 동참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앵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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