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단체, 검찰청사 앞 집회...긴장 고조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서울 서초동 검찰 청사 앞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여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청사 인근에 경찰 인원을 집중 배치하며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검찰 오전 조사는 지금 끝난 상황인데요, 친박 단체들 시위는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렸었는데 현재는 한산합니다.

12시부터 1시 반까지 점심시간을 맞아서 집회를 잠깐 쉬기로 했습니다.

법원삼거리와 중앙지검 서문쪽에 지지자들이 집결해 있는데요.

박사모와 국민저항본부, 자유청년연합 등 친박단체들이 모였습니다.

삼성동 자택 앞에 있던 개인 지지자들까지 서초동에 합류하면서 한때 600명 넘게 모였었는데요.

거의 주말 탄핵 반대 집회를 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빠졌고 점심시간 이후에 이 인원들이 얼마나 다시 모일지는 미지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오전 7시부터 집결을 시작했습니다.

탄핵 무효를 외치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습니다.

천막도 설치를 했는데 정치검찰 물러가라라는 현수막을 달아놓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중앙지검에 들어갈 때 열기가 고조되었는데 탄핵 무효를 외쳤고요.

좀더 박 전 대통령을 가까이 보고 싶다며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많이 격앙된 상태인데 극단적인 상황은 없었습니다.

촛불집회를 주최한 탄핵 찬성 집회도 집회를 했습니다.

30명 정도가 자유발언을 이어갔고요.

범죄자를 감옥으로 또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 적폐가 청산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8시 30분부터 법원삼거리에서 집회를 했고 10시 10분에 해산했습니다.

서초동 일대 긴장감이 감돌면서 경찰도 비상인데요.

서초경찰서 인근부터 서초역까지 차벽을 설치했고 중앙지검 동문 또 서문은 물론 지하철역 입구에도 경찰을 배치했습니다.

서초동에 24개 중대, 약 2000명의 경찰이 오늘 배치돼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이런 강경 지지자들이 많은 만큼 긴장은 종일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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