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택을 출발할 것 같습니다.
9시 30분까지 소환 통보를 받았으니까 이제 40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성동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지금 지지자들, 취재진들, 경찰까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데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에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자택을 나설 시간이 임박하자 곳곳에서 구호를 외치고 박 전 대통령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앞서 이곳 바닥에 드러누워서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는데요.
앞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검은색 차량 두 대가 자택 앞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차량인지는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취재진들도 굉장히 많이 몰려 있습니다.
경찰은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서 이른 새벽부터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매일 자택을 찾았던 정송주 원장은 오늘도 어김없이 7시 반쯤 들어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잠시 뒤에 자택을 나설 전망입니다.
이곳에서 테헤란로를 이용해 검찰청사까지 유력한데요.
1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면 9시 10분을 전후해 출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퇴거한 이후 9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잠깐이나마 지지자들을 직접 만날지, 아니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검찰로 이동하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한 번도 바깥출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을 때 입회하게 될 유영하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가 자택에 6시간 동안 머물렀습니다.
검찰 소환에 대비해 예상 질문과 답변을 최종 정리하고 예행연습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박 前 대통령 자택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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