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지키는데 '포기는 없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소방관들은 화재나 각종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죠.

1년에 걸친 고된 훈련을 포기하지 않고 마친 소방 간부 후보생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방화복을 입고 산소마스크를 쓴 채로 무거운 쇠붙이를 들고 뜁니다.

시뻘건 화염과 싸우며 불을 끄는 건 기본입니다.

거센 파도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거나 줄 하나에 몸을 맡긴 채 쏜살같이 내려오기도 합니다.

소방 간부 후보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받은 훈련들입니다.

1년 동안 땀을 흘리고 노력한 끝에 소방 간부 후보생들이 계급장을 달고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아버지를 보면서 소방관의 꿈을 키워온 윤상필 소방위는 이제 존경하는 아버지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게 됐습니다.

[윤상필 / 소방위 (父子 소방관) : 15년 전 화재 진압 중 목과 상체 일부에 상처를 입으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그래도 묵묵하게 나아가시는 아버지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4년의 도전 끝에 소방관이 된 박형준 소방위는 수석 졸업의 영광까지 차지했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가장 큰 힘이 된 건 부모님의 응원이었습니다.

[박형준 / 소방위 (수석 졸업) : 119 소방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방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소방관이 된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다는 마음만은 같았습니다.

[조송래 / 중앙소방본부장 : 신임 소방 간부들이 일선에서 소방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내는 훌륭한 간부가 되길 기대 하겠습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국민에게 봉사하며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들.

신임 소방 간부들은 앞으로 각종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게 됩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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