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정, 배재대학교 교수 / 소종섭 ,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앵커]
국민의당이 이 시각 경선 마지막 일정인 대전충청지역 경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공식 선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연정 배재대 교수,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잠시 뒤에 국민의당 후보 결정을 하는데 발표만 남겨놓은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안철수 전 대표가 지금까지 71%누적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늘 마지막 순회경선 대전에서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대전이 사실 마지막 경선인데요. 대선이 국민의당이 창당한 곳이기도 해요.
작년 2월 2일 창당한 곳이기도 해서 의미가 있는 지역이고 아마 거기서 피날레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현실은 전 지역에서 안철수 후보가 다 이겼죠. 이겼기 때문에 실제로 막판에 사실은 대세, 결정하고 보여주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사실 우리나라 정치 문화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미국 같은 경우와. 미국은 사실은 박빙 경쟁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컨벤션효과가 당내 경선에서 나오는데 우리는 대세를 확인하는 게 당내 경선인 것 같아요.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의당도 마찬가지고 결과론적으로 보면 예측한 대로 달라지지 않는 편인데 최종적으로 후보가 확정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분위기가 대단히 좋다고 해요. 안철수 후보의 추대식을 방불케 한다는 소식인데 안 후보 지지율도 최근에 상승했고요. 또 경선도 흥행에 상당히 성공한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경선 흥행도 애초 예상보다 거의 한 18만 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그렇게 본다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거의 2배 이상 현장투표에 참여한 그런 것이고 또 최근에 몇몇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와 맞붙었을 때 이기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이 국민의당 지지자들한테 상당히 뭐랄까, 해 볼 만하다.
이런 자부심을 줬다고 할까요. 이런 분위기들이 어우러지면서 사실상 오늘 안철수 후보 추대식 비슷한 그런 분위기가 조성이 됐고 국민의당에서는 오늘 결과를 바탕으로 호남에 기반을 둔 국민의당이 충청지역을 플러스해서 수도권까지 나아가는 이른바 백제권 벨트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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