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화학무기 폭격' 어린이 등 58명 사망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의 칸셰이칸 지역 주택가에서 현지 시간으로 4일,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습으로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지역 주민 5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구호단체가 밝혔습니다.

구호작업이 진행될수록 인명피해 규모가 늘고 있어, 사망자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큰 상태입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 등은 공습 뒤 독성을 품은 가스가 퍼지면서 민간인 다수가 사망했으며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부상자도 수십 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활동가들은 소셜네트워크에 이 폭격이 새벽 6시쯤 이뤄졌고, 피해자의 증상으로 미뤄 국제적으로 금지된 화학무기인 염소가스나 사린 가스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SNS 등에 게시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구호단체 요원들이 입에 하얀 거품을 물고 길에 쓰러진 어린이들을 인공 호흡하면서 병원으로 옮기거나 제독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AFP 통신은 가스에 중독된 환자를 치료하던 병원이 로켓포를 맞아 건물 일부가 무너지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군이나 러시아군이 이 지역을 폭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시리아 정부가 반군과 민간인에게 화학무기를 지속해서 사용했고 식수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식수원 지역을 폭격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40420314775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