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는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대전에서 마지막 경선을 열고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주에 후보로 확정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재인 후보, 오늘 첫 일정이었는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나요?
[기자]
문 후보는 오늘 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빼놓지 않고 참배했습니다.
문 후보는 역대 대통령에게 공과 과가 있지만, 모두 우리가 안아야 할 역사이자 뛰어넘어야 할 과제라고 참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문 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에 들르지 않았지만, 재작년 당 대표 시절에는 국론 분열을 끝내야 한다며 참배했습니다.
이어서 지금은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대선 후보로서 당 중심의 선거를 강조하면서 그동안의 경쟁을 뒤로 하고 한마음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나서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납니다.
[앵커]
원내 정당 중 마지막으로 국민의당이 오늘 대통령 후보를 공식 선출하는데요, 안철수 전 대표의 승리가 거의 확실하죠?
[기자]
안철수 전 대표는 호남과 영남, 수도권 등에서 치러진 6차례의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7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손학규 의장의 득표율이 19.8%에 불과해 역전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마지막 순회 경선인 대전과 충청, 세종지역 투표가 끝난 뒤 후보를 공식 확정할 계획입니다.
안 전 대표는 경선에 앞서 오전에 충남대에서 대학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이미 본선을 염두에 둔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의장과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충청지역 당원들을 만나 마지막까지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들도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을 돌며 전통적 지지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오전에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 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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