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지난해 10월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호텔롯데 상장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롯데그룹의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은 오늘(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그룹 50주년 뉴 비전 설명회에서 중국 사드 보복으로 호텔롯데의 주력 사업인 면세점이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상장 시점을 늦추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호텔롯데를 상장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고, 중국 사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실장은 이와 함께 고객 생애주기에 맞춰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투명경영과 핵심역량 강화 등을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1967년 4월 3일 롯데제과를 세워 한국 사업을 시작한 롯데는 지난 2009년 매출 200조 원을 달성해 아시아 10대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지만, 최근 경영권 분쟁과 검찰 수사 등을 거치며 그룹 비전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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