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후 온난화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숲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90% 이상이 사는 도시의 자투리땅을 활용한 도시 숲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공원입니다.
아직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책하며 건강을 챙기고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도시 숲이 갈수록 인기입니다.
[소명순 / 대전시 정림동 : 이렇게 공원이 있다는 게 잠시 쉬어갈 수 있고 직장 생활만 하다가 이렇게 쉬어가고 운동도 하고 좀 편안한 것 같아요.]
도시 숲 1ha가 연간 168㎏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여름철 열섬현상은 물론 기후 조절과 소음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금시훈 /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 환경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기 질 개선도 있지만, 도시가 노후화되고 있기 때문에 생활권 주변에 조성해서 연세 드신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도시 숲이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문화생활과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생활권 녹색 공간은 8.32㎡로 세계보건기구 WHO가 권고한 9㎡를 밑돌고 있고, 서울 등 대도시의 녹지비율은 턱없이 낮은 상태입니다.
[김용하 / 산림청 차장 : 금년도 산림청에서는요 도시민의 삶의 복지 향상과 또 도시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 약 1,322억 원을 투자해서 다양한 도시 숲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도심 자투리땅과 학교 안에 숲을 만들고 작은 공간을 활용하는 도시 환경개선 사업이 국민 건강증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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