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의 육상 거치가 마무리되면 선체 수색을 위한 사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세척과 방역에서 나아가 수색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가지 검사가 일주일 동안 진행됩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포 신항에 도착한 뒤 아흐레 만에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앞서 사전 작업이 시작됩니다.
맨 먼저 선체 밖을 깨끗하게 씻고 선체 안은 방역합니다.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점검도 필수적입니다.
[이철조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산소농도와 유해가스 등을 측정하는 위해도 조사와 선체 내부의 철판 두께 등 안전도 검사 등을 약 일주일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세월호가 실려있던 반잠수선에서 수거한 진흙이 완전히 굳기 전에 유류품 등을 찾는 작업도 서둘러야 합니다.
물을 끌어와 체를 놓고 거르는 식인데 빨라도 2일∼3일이 걸립니다.
이와 함께 선체 내부 수색을 위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의 협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창준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11월 10일까지 이미 연간 계획에 따라서 발굴 계획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중간에 빼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지금 국민적인 엄청난 요구가 있으므로….]
일주일 동안의 사전작업이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선체 수색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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