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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21곳 천공 작업 재개..."무게 줄여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세월호 조사위원회가 선체 화물칸에 구멍 21곳을 뚫는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선체를 육상에 거치하기 위해 무게를 줄여야 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취재기자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

세월호 선체에 구멍을 뚫는다고요?

[기자]
선체조사위원회에서 작업 방식과 관련해 일부 합의된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선체 왼쪽 화물칸에 구멍 21곳을 뚫겠다는 겁니다.

선체에 구멍을 뚫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인양 과정에서도 천공 작업을 했는데 선체를 목포로 이송한 뒤, 재개하기로 한 겁니다.

선조위는 선체를 육상에 들어 올리려면 무게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세월호의 현재 무게는 만3천460t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운송장비로 감당할 수 있는 무게는 만3천t입니다.

앞서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평형수 부족이 지목되고 있는 만큼 선체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선조위는 이미 수중 작업 과정에서 선수 들기 작업을 하면서 선체 일부에 구멍이 뚫려 있고, 이번에 뚫는 건 평형수 탱크가 아닌 화물칸이기 때문에 평형수 배출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늘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인양 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이 오늘 밤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현재로써는 불투명해졌습니다.

선체를 인양할 때 주변에 유류품이 떨어졌을 가능성에 대비해 사각 펜스를 설치했었는데요.

잠수사 50명이 2인 1조로 물살이 약해질 때마다 해저면 3만2천㎡를 두 달 동안 수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한 시간 전쯤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현장에 조류가 거세서 오늘 작업을 못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날씨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체 수습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육상 거치의 주요 장비죠, 모듈 트랜스포터 장비 일부도 반입됐습니다.

금속판에 고무 바퀴가 달려서 장비를 선체 밑으로 진입시켜 선체를 들어 올려 부두로 끌어오는 장비인데요.

워낙 대형 장비이고 462축이나 되기 나머지는 오늘부터 사흘에 걸쳐 반입됩니다.

수요일쯤엔 모듈 트랜스포터 시범 운전을 해보고 하루 뒤인 목요일에는 세월호를 싣고 육상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선체 주변 개펄을 수거하는 작업도 어제부터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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