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사람에게 투자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살리는 사람 중심의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을 주제로 강연을 하며 미래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문재인 후보가 경제 정책을 발표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이른바 '제이노믹스'로 불리는 자신의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주한 외국인 경제단체와 만나는 등 경제 행보에 집중합니다.
우선 문 후보는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국가 재정투자를 늘려 일자리 창출과 교육·복지, 4차 산업혁명 인프라 투자 등에 쓰고, 대기업 밀어내기와 담합 등 갑의 횡포를 몰아내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문 후보는 주한 외국인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현재 안반도의 안보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금이 국내 투자의 적기라는 점을 호소했습니다.
또 오후에는 국회 개헌특위 대선후보 초청 전체회의에 참석해 개헌 시점과 새 헌법의 시행 시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이라는 주제로 대학 강연에 나섭니다.
벤처 기업인 출신인 안 후보는 자신이 강조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며 미래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또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20대 표심 잡기에도 집중합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국회의장과 접견한 뒤 다른 대선주자들과 함께 국회 개헌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합니다.
그동안 대선 전 개헌에는 반대의사를 표현해 왔던 안 후보는 오늘 회의에서 다음 정부에서의 개헌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안보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오늘도 이와 관련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홍 후보는 오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군 원로이자 6·25 전쟁 영웅으로 불리는 백선엽 장군을 예방해 한미동맹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후 여의도 당사에서 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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