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대비 '킬 체인' 등 조기 구축...238조 원 투입 / YTN

2017-11-15 1

[앵커]
우리 군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마시일 위협에 대비한 한국형 3축체계 구축 시기를 당초 오는 2020년 중반에서 2020년대 초반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앞으로 5년 동안 238조 원 가량의 국방예산이 투입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앞서 공격 징후를 미리 탐지해 공격하는 '킬체인' 수단이 대폭 강화됩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기의 대북 정밀감시용 국산 정찰위성을 도입할 예정인데,

그 사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24시간 감시가 가능한 정찰 위성을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 이외에 신호수집도 가능한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도 조기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500km 떨어진 적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타우루스 등 정밀 타격 무기도 더욱 보강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지상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하기 위해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인 천궁은 내년부터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배치된 패트리엇-2 미사일도 고도 30~40km에 이르는 패트리엇-3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전쟁 지휘부를 직접 겨냥한 대량응징보복 수단도 크게 향상됩니다.

특수작전부대의 은밀한 작전 수행을 위해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헬기로 알려진 사일런트 호크 등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우리 군은 이러한 방위력 증강에 78조 2천억, 그리고 전력운용에 160조 원 등 모두 238조 2천 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까지의 국방 중기 계획을 수립하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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