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날로 거세지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형 3대 방어시스템이 조기에 구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새누리당과 정부가 당정 회의를 열어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오늘 당정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부터 간단히 먼저 정리를 해 볼까요?
[기자]
일단 크게 3가지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한국형 3대 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기로 했다. 당초 2020년 중반까지 하기로 군당국이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거를 좀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관련 예산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우선 반영한다. 그리고 세 번째 부분이 굉장히 눈에 띄는데요. 우리가 핵 추진 잠수함을 건립하도록 당이 정부에 건의를 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겠죠.
[앵커]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체계가 지금 3단계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뤄져 있습니까?
[기자]
군에서는 이걸 3축이라고 하는데 첫 번째 북한의 위협을 먼저 보고 먼저 공격을 해야 되겠죠, 움직임을. 그러니까 이걸 킬체인이라고 하는데 먼저 보고 먼저 공격한다, 최근에 독일산 타우루스 미사일이 국내로 수송 중에 있다는 기사가 기억나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이것이 인공위성이라든가 여러 가지 정보 자산을 통해서 북한의 움직임을 보고 공격징후가 있다고 보면 지금 말씀하신 타우르스 미사일 혹은 다른 지대지미사일로 선제공격 등 여러 가지로 북한의 응징하게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런 킬체인을 피해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우리가 막아야 되겠죠. 팩2, 팩3, 이런 것들이 있겠죠. 북한이 이것도 모자라서 핵무기를 사용할 위협을 보인다, 그러면 우리가 선제타격으로 대량응징보복전략,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라고 하는데, 리텔레이션이라고 하는데 북한의 지휘부, 북한에 특수부대를 창설하겠다고 하는 것 역시 이 세 번째 개념에 포함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3단계 대량응징 보복체계, 여기까지 설명을 해 주셨는데 지금 눈에 띄는 것은 아까 말씀을 하신 것처럼 핵 추진 잠수함의 건조 여부입니다. 이걸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했는데 지금 이 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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