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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칼빈슨 한반도 배치, 특별한 목적없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러시아를 방문 중인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칼빈슨 항공모함의 한반도 재배치에 대해 통상적인 작전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해 군사작전에 들어간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 사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함의 이동 배치가 특별한 목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면담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온 말입니다.

미국이 한반도 인근에 칼빈슨 함을 재배치한 것이 북한에 대한 군사작전과 연관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겁니다.

또 칼빈슨 함의 위치에 근거해 무엇인가를 추측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비핵화 목표에는 견해를 같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 북한의 비핵화 목표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미러 간 외교, 군사적 고위급 회담을 더욱 자주 갖기로 했습니다.]

라프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협상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려는 공통의 노력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공개 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무력을 동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은 시리아 사태 해법을 두고서는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습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하면서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고,

틸러슨 장관은 러시아의 시리아 지원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트럼프 때문에 미러 관계가 악화했다고 말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과 러시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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