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외신 기자들을 불러놓고 김정은이 직접 지시한 평양 주택단지 여명거리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외신이 공개한 준공식 화면에는 김정은이 황병서, 최룡해 등 최고위급 간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일본 언론도 김정은과 김여정 등이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북한 당국은 김일성 105주년 생일을 앞두고 평양에 초대한 외신기자들에게 큰 행사를 볼 준비를 하라고 통보하고 새벽부터 소집했습니다.
여명거리 건설은 김정은이 지난해 강력한 대북 제재 속에서도 건재를 보여주겠다며 추진한 사업입니다.
북한이 외신 기자들에게 여명거리를 보여준 것은 국제사회 제재가 소용없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선아[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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